[삼육뉴스] AI 교육혁신 성과 한자리에…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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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혁신지원사업단 조회 9회 작성일 2025-12-22본문
AI 강의실·지역연계 수업·맞춤형 학습지원 성과 공유

삼육대는 지난 17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혁신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기반 융합교육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 부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원격교육지원센터 박성도 과장은 첨단 강의실 구축 성과를 소개하며, 기존의 일방적 강의 중심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와 협업 중심의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는 ‘이노캐스트 스페이스(INNOCAST SPACE)’를 구축해 PBL 수업, 실시간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이 연결된 공간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강의실은 단순한 수업 장소를 넘어 수업·제작·송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복합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컬사회혁신원 조현우 연구원은 노원 지역 4개 대학(삼육대·광운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이 함께 운영한 공유 교과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 교과는 지역사회 문제를 수업 주제로 삼아, 학생들이 현장 조사와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공유 교과의 현장 프로젝트로 진행된 양구군 대상 과제에서는 학생들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했으며, 일부 성과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공유돼 정책 아이디어로도 검토됐다.
AI대학혁신센터 김승옥 박사는 AI 기반 기초학력 진단 및 보완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한 뒤,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보완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AI 챗봇 ‘풀링이’를 활용해 학습 과정에서 실시간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김 박사는 “기초학력 진단을 단순한 점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취약 영역을 스스로 인식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박남수 교수는 SU-MVP 2.0 교수법을 중심으로 한 교수학습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법은 교실 안 수업을 교실 밖 학습으로 확장하고, AI 융복합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삼육대의 대표 교수학습 모델이다.
박 교수는 “AI 시대일수록 학생들의 사고력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수업이 중요하다”며 “교실·기술·교수학습을 시스템 관점에서 통합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교수학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해종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AI 기반 교육혁신은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혁신을 대학 문화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혁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교육부의 대표 재정지원사업이다. 삼육대는 ‘데이터와 AI기반의 맞춤형 교육혁신과 창의융합으로 학생성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SURISE 플랫폼 대학’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글/사진 하홍준 hahj@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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